친절한 직원들이 함께하는
물이 정말 좋았던 료칸.
물이 미끌거리는데 하나도 찝찝하지 않고 깨끗하고 너무 좋았다.
프라이빗 온천이 딸린 방이었는데, 물 온도가 다소 뜨거웠던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.
음식도 무척 맛있었는데, 살짝 아쉬운 것은 양이 많지는 않았다는 것. 보통 가이세키 먹고 나면 배가 좀 부르고 포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, 여기서의 음식 양은 속이 든든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음. 그래도 맛있음.
그런데 이 료칸은 외국인이 거의 없는,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어서 그런지, 직원들의 영어가 유창하다고 느끼진 않았음. 그래도 워낙 친절하였기에 의사소통에 큰 문제는 없었음.
가격은 좀 있는 편이나, 후회하지 않을 만한 썩 괜찮은 숙박이었음.